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16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전영선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공무원, 용역을 맡은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이홍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특화 국가산단 완주권역 유치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 수소특화산단 유치에 나선 것.
완주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완주권역 유치계획 수립하고,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입지를 분석한다. 또 정부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점검,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을 세운다.
완주군의 수소산업단지 입지 여건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안팎의 분석이다. 완주지역에는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와 KIST 전북분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융합 실용화 촉진센터, 고온플라즈마 응용 연구센터 등 8개의 연구개발 기관이 운집해 있고, 완주산단에는 현대차 전주공장 등 수소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이날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소장은 “환경과 경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한국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수소산업과 수소상용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전북도와 완주군은 국내 상용차 시장의 98%를 생산하고 있고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수소경제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완주군의 미래 100년 성장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전북도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과 연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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