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업위기 돌파구 마련 위한 다양한 의견 논의
코로나19 따른 운송·물류·관광업계 등 어려움 호소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이 군산 지역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지난 24일 신 의원은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 회원 40여 명과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를 진단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자동차·상용차 및 제강·제조업 등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산업위기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내 운송, 물류, 관광업계 등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제조업계는 향토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납품 길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완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 개척을 호소했다.
또한 운수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지원책 마련을 토로했다.
신춘봉 군산여객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이용객이 줄어 2달 동안 근로자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운수업 관련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지만 군산은 아직까지도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군산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문가 및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온갖 악재로 벼랑에 몰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나서 정부의 지원을 더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신 의원은 “국회에서도 전국 지자체 중 군산이 가장 어려운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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