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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문화관 콘텐츠 용역에 익산시 의견 반영돼야”

김충형 시의원, 5분발언서 주장

김충형 익산시의원
김충형 익산시의원

익산국토관리청이 금년 하반기에 추진하는 만경강 문화관 콘텐츠 개발 용역에 향후의 운영 주체인 익산시 의견이 적극 반영될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만경강 문화관을 익산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자전거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개발·접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충형 의원은 제2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경강 문화관 조성에 따른 콘텐츠 개발에 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하고, 특색있는 문화관 조성을 위해 자전거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경강 문화관에 접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만경강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풍요와 공존의 생명의 강을 테마로 연면적 1만156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만경강 문화관을 건립하고 있다”며 “만경강 문화관은 내년 6월 완공 후 익산시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경강 문화관을 익산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반기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는 콘텐츠 개발 용역에 운영 주체로서의 익산시 의견이 적극 반영될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만경강 자전거 길은 봄에는 벚꽃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억새가 휘날리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길의 장점을 살려 자전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조성될 만경강 문화관이 먼 장래까지 내다보는 백년대계가 되어 익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지역 관광발전에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강과 댐에 있는 수많은 문화관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둬야 한다는 설명으로 특색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경강 친수공간을 활용한 BMX경기장 설치, 어린이들의 자전거 교육장 및 체험장, 만경강 라이더들의 만남의 장소 및 쉼터 등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현재 조성되는 문화관 일부 토지가 김제시 행정구역으로 김제시와 협의하여 익산시로 행정구역이 조정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존 국가하천 주변에 있는 많은 문화관들이 처음 취지와는 달리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함으로써 방문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면서 “익산시도 이런 점을 감안해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콘텐츠 개발·접목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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