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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의회,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지난 24일 공동 성명서 채택
박성일 완주군수, 제13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 선임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전주·완주혁신도시 등 전국 9개 혁신도시가 위치한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정부를 향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속히 진행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6일 “지난 24일 울산광역시 중구 동천컨벤션 초례청에서 열린 ‘2020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전국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혁신도시 재도약,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추가로 지방에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박 군수 등 혁신도시 단체장들은 이날 정례회에서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있는 111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용도변경을 통한 활성화, 혁신도시 연계 도로 및 도시철도망 개설사업 국비 지원 등 4건의 개별 안건도 채택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제12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인 충북 진천군의 송기섭 군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태엽 시장 등 전국 9개 혁신도시 소재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달 말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3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역 혁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15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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