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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제대로 알자!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업연합회 정읍지부, ‘패스트 힐링’ 인문학 강좌
지역 유명 강사 초빙, 9월 29일까지 미술·음악적 관점 주 1회 강연

 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알고 미술과 음악적 관점에서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업연합회 정읍지부(지부장 이미정, 이하 한문연 정읍지부)가 주관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후원하는 ‘패스트힐링(Fasthealing)’ 인문학 강좌가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정읍 시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모두 여덟 차례로 구성했으며,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하게 됐다.

한문연 정읍지부는 올해 우리 지역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좌 장소를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열리는 제1강에서는 강미미 정읍시립미술관 학예사가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작가작품 소장품전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미술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후 강의는 △배옥영 한국서예심리치료학회장 ‘나를 찾는 마음 여행’ △김현조 전북시인협회회장 ‘선비문화와 서원’ △장현진 백세건강발전소장 ‘웃음으로 행복한 삶’ △박현수 도예가 ‘도예가와 라꾸가마 소성’ △이금섭 정읍국악원 연출감독 ‘백제가요 정읍사와 수제천’ △이용찬 시사매거진 기자 ‘임계기사와 조선실록’ △신정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동학농민혁명과 정읍시민의식’으로 진행된다.

이미정 한문연 정읍지부장은 “정읍은 세계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을 비롯해 남고서원, 옥산서원, 고암서원, 도계서원, 동죽서원, 창동서원 등이 있는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이며, 백제가요 정읍사와 가사문학의 시조인 상춘곡과 민주화의 효시 동학혁명의 근원지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알고 미술과 음악적 관점에서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 대한 문의는 한문연 정읍지부(010-5548-6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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