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들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상호 협력해 14일부터 20일까지 남원시청 별관(기업지원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피해 접수와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상황실은 중진공의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이 상주하면서, 시와 공동으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재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상담·접수부터 지원 여부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앰뷸런스맨은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직원들로 구성됐다.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1.9%의 금리로 대출(기업당 연간 10억원 한도, 대출기간은 5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금 상환유예 제도를 통해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원시 주천면 소재 기업인 (주)더조은워터에 현장 방문하고 섬진강 제방 붕괴로 인한 4억원 상당의 피해 현황을 파악해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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