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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이 들려주는 칼의 이야기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 무예무언극 ‘도, 설’ 22~23일 소리전당 연지홀
제7회 정기공연…검과 춤, 무예와 연기의 만남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

검과 춤, 무예와 연기의 만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개인의 역할이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0 전라북도 공연예술 페스타(JBPAF)’를 통해 22~23일 무예무언극 ‘도, 설 - 귀신들이 들려주는 칼의 이야기’(이하 도, 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 설’은 부모와 세상에 버림 받은 아이부터 목숨을 대가로 그릇된 욕망을 뉘우친 패왕까지 다양한 귀신들이 품고 있는 한을 그리고 치유하는 이야기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지 못 하고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청계, 도리어 자신을 탓하며 살아온 가엾은 기녀, 욕망에 찬 악행을 저지른 패왕과 부모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외면당한 아이들, 그들의 이야기가 칼을 쥔 무희를 통해 전달된다.

보다 풍부해진 볼거리는 지금의 사회상을 반영해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나 마음속에 입은 상처가 있을 것이란 깨달음은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22일 오후 7시와 23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는 10월 12~31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연 실황을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제작한 지무단은 검술을 바탕으로 하는 순수창작 검무공연단으로, ‘무예공연예술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검을 비롯한 병장기와 더불어 한국무용과 연극적인 요소를 융합해 ‘무예무언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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