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무주서 오프라인 행사 계획
코로나19 재확산에 19일 중단 발표
오는 27일 ‘오프라인 시즌2’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를 선언하고 지난 6월 온라인 방송 형식으로 ‘온라인 시즌 1’을 마무리한 바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8월 27일 부터 3주간 무주와 서울에서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 를 진행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과 지역감염 확산으로 인해,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를 잠정 연기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시기와 방법을 전면 재정비하여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영화제 사무국은 27일 ‘오프라인 시즌2’를 시작하고 30일까지 총 4일간 무주 설천면에 자리한 ‘태권도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었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문화 교류 공간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이면서도 넓은 공간을 활용한 야외상영장 1곳, 실내 상영관 2곳, 키즈스테이지 1곳에서 ‘판’, ‘락’, ‘숲’, ‘길’ 섹션 주요 상영작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키즈스테이지’ 상영작까지 총 6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9월에는 서울로 자리를 옮겨 축제현장의 열기를 이어가고 무주산골영화관의 재개관 일정에 맞춰 무주군민을 위한 한국영화 무료 상영행사도 예정돼 있었지만 이 모든 일정에 대한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됐다.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그리고 영화계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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