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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는 전북 로컬푸드 4년 새 20배 증가

서울시 4개 자치구에 공급 2019년 2억원에서 2020년 9월 기준 41억으로 증가
어린이집,복지시설 등 593개소에 로컬푸드 식재료 581톤 공급(6만3000여명)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545건 실시 등 지속가능한 조달체계 마련

전북도가 지난 2016년 서울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년 새 20배가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 도내 먹거리가 서울에서도 인정받으며, 특히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산지 지자체는 서울시 자치구와 1:1 매칭을 통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593개소(6만3305명)에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로컬푸드(581톤) 조달을 통해 41억 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19년 2억 원에 불과하던 공급액은 올해 9월까지 41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북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완주군-강동구의 매칭을 시작으로 전주시-서대문구, 군산시-은평구(2018년), 남원시-동대문구(2019년) 간 도농상생 MOU를 체결하고 공공급식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기획생산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안정적 농가 소득 보장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지 지자체 4곳(완주군,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은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공공급식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도농 간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농가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농간 직거래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해 전북산 식재료 공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공공조달 체계 구축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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