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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야구, 봉황대기 ‘승승장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다크호스’ 전주고·정읍인상고, 봉황대기 16강 진출
군산상고 vs 유신고, 전주고 vs 선린인터넷고, 인상고 vs 장충고 8강 티켓 놓고 격돌

전북 고교야구 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역전의 명수’군산상고와 ‘다크호스’전주고·정읍 인상고가 봉황대기 16강에 안착한 것.

군산상고는 지난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수원 장안고에 7대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진영고와의 첫 경기에서 15대2 콜드승에 이어 두번째 콜드승이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유신고와 8강행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군산상고는 수비가 무너진 장안고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6번 임석영(1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린 군산상고는 3회말 2사 2루에서 심주현(2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았다. 5대0으로 승기를 잡은 군산상고는 7회말에도 상대 내야 실책으로 2점을 더 뽑고 콜드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전주고도 전날 라온고를 5-2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전주고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김건후, 한승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씩 뽑았다. 4회말에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공격에서는 상대 투수 폭투와 장태양의 2타점 2루타로 3점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전주고 마운드는 박권후가 4.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김찬민이 4.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전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선린인터넷고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또한 인상고는 지난 24일 32강전에서 부경고를 10대3(8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인상고는 장충고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인상고는 1회말부터 터진 3~4번 박제범, 전희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제범은 1사 1루에서 좌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전희범 역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인상고는 부경고가 5대3으로 따라오자 6회말 3점을 뽑았고, 8회말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9월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축배를 들었다.

전주고는 올해 코로나19로 열리지는 못했지만 전국체전 전북대표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협회장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약진을 펼치고 있는 도내 고교 야구팀들이 이번 봉황대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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