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격 상금왕 도전
김태훈 김한별 프로,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 도전
같은 지역 출신, 상금+대상 포인트 1위 경쟁 치열
전북출신 박현경·김태훈·김한별 프로가 이번주 국내 투어대회에 동반 출격한다.
먼저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5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나선다.
현재 상금 2위와 다승(2승)부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 프로는 3억의 우승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상금왕 1위 김효주를 넘어서거나 적어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반면 김효주가 우승을 한다면 다승(3승)과 평균타수 1위를 굳히게 됨과 동시에 누적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왕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박현경은 5억1000만 원으로 김효주의(7억 1300만 원)에 이어 상금부문 2위에 올라있다.
김태훈(35)과 김한별(24) 프로 역시 5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마지막 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가 확정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역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
현재 상금과 대상포인트 2개 부문에서는 모두 김태훈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은 상금 4억7479만원으로 1위, 대상 포인트 역시 2980.5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2개 부문 모두 2위인 김한별과 차이가 크지 않다. 김한별은 상금 4억1774만원, 대상 포인트 2975점을 기록 중인데 이번 대회 결과로 역전할 수 있는 격차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1∼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앞으로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 제네시스 차량 1대 등을 부여한다.
올해 국내 투어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북골퍼 3인방 중 누가 웃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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