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11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3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군산시의 경우도 2017년 159명, 2018년 191명, 2019년 156명 등 전체학생의 0.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 상담 및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원 시스템에 많은 한계와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상자 발굴에서 학교 밖 청소년 일부 청소년만이 지원 받고 있고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취업, 진학 및 학업복귀 등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정보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홍보계획 등의 조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이들 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인력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표준화된 사업 개발과 적용 그리고 학교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유사한 지원을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