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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보리의 재발견” 고창 보리 산업화 발전방안 심포지엄

고창 보리의 역사성, 기능성성분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 보리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창군이 13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 보리산업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박기도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 과장을 좌장으로 보리산업 침체 속에서 고창 보리의 역사성, 건강기능성, 상품개발, 소비촉진 등 보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어 문화유산연구소 길 이영덕 소장이 ‘보리와 고창의 역사성’, 국립식량과학원 서우덕 박사가 ‘보리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상품개발’, 세준푸드(주) 문완기 대표가 ‘보리 엿기름 이용 상품화’ 등을 발표했다.

발표후에는 사)고창보리협의회, 보리새싹음식업소, 고창 영양사협회와 요식업소 대표 등이 보리산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친환경을 자랑한다”며 “서늘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등 기후 와 지리적 조건으로 보리산업을 활용한 농생명·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에서 생산된 검정보리를 이용한 ‘블랙보리’가 음료시장에서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식량작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군과 매일유업이 보리의 건강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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