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사후관리 우수한 수생태계 복원 유지·효과 인정 평가
왕궁축산단지 해결 TF팀 구성, 무허가 축산농가 지도·점검 한몫
익산천 생태하천과 주교제 생태습지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통해 보다 깨끗하게 정비된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시킨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나서 우수한 수생태계 복원 유지·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는 익산천과 주교제 복원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획기적인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은 현업축사 매입으로 가축분뇨 오염원을 줄이고, 익산시와 전북도는 휴· 폐업축사 매입,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사후 관리의 핵심인 상류지역 오염원 제거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나아가, 시는 유희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왕궁 축산단지 해결 T/F팀 구성을 통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무허가 축사 합동 단속을 펼침으로써 무단방류 및 오염행위 근절 등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 생태하천 복원 이후 익산천 수질은(T/P기준 2010년 4.593mg/L→ 2020년 0.114mg/L) 사업 시행 전보다 98%가 개선됐고, 복합악취는(2012년 31 → 2020년 4) 2012년도와 비교해 87%나 저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예전 가축분뇨가 흐르던 익산천은 무단방류 근절과 함께 하천 경작부지를 없애 비료와 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원이 제거 됐고, 단절되었던 만경강과의 생태계 연속성 회복과 안정적인 서식처 제공으로 법정보호종인 수달, 삵,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변모했다.
이와함께 가축분뇨가 퇴적되어 생물이 살 수 없었던 주교제는 붕어, 미꾸라지가 서식하고 여러 철새와 법정보호종인 원앙이 쉬어가는 습지로 탈바꿈 되면서 극적인 생태계 복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새만금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더욱 우수한 하천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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