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감염에 따른 40·41·42·43·44·45·46번 추가 발생
어린이집 및 고등학교 전교생 검사 중... 26일 결과 나올 예정
군산시, 검사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n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등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부터 25일까지 총 7명(40·41·42·43·44·45·4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군산 40번(전북 247번) 확진자는 21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39번(전북 24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1번(전북 248번) 확진자는 17일부터 근육통 증세를 보여 왔으며,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42번(전북 249번)·44번(전북 254번)·45번(전북 255번)·46번(전북 256번) 확진자는 4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7일과 18일부터 각각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24일과 25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 하고 지역 내 학교, 쇼핑몰, 마트, 병원, 식당, 휘트니센터 방문 등 동선이 복잡해 추가 감염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43번(전북 253번) 확진자는 요로감염 진료 차 24일 오전 군산의료원을 방문했지만 발열 증세를 보이자 의료원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실시했으며, 25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42번 확진자가 방문한 어린이집과 44번 확진자가 등교한 고등학교의 전체 학생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검사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군산시는 어린이집과 고등학교 검사 결과를 지켜 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재 상황이 지난 1·2차 대유행 때보다 더 위중한 상황이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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