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요구, 정책화하고 구현하는데 최선”
“익산의 품격 높이기 위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방점”
오택림(52) 신임 익산시 부시장이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요구를 정책화해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부시장은 4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전북도나 행정안전부 외에 일선 시군에서는 사실상 처음 근무하게 됐다”면서 “일선 자치단체의 사업과 계획에는 상급 기관에서 내려오는 것과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정책화하는 것 등 두 가지 트랙이 있는데,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요구들이 어떻게 정책화되고 지역의 자원이 되는지 관심을 갖고 구현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국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면서 “익산이 지금보다 더 품격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태에서 자연과 환경 쪽에 관심을 갖고 공원과 녹지공간 등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에 방점을 찍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택림 부시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호주 국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방행정고시 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도 기획담당·인재양성과장·미래산업과장, 행정안전부 법무팀장·재정관리팀장, 전북도 기획관·새만금환경녹지국장·복지여선보건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4일 익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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