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구 후보에 7표차 승 당선
생활체육전국아마추어대회 등
“공약 반드시 이행하겠다” 밝혀
통합 제2대 전북골프협회장에 이영국(61) 전 전주시축구협회장이 당선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영국 후보가 기호 1번 강종구(64)후보를 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체 대의원 34명중 1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 결과 이영국 후보가 20표를 획득했고 강종구 후보는 13표를 얻었다.
이로써 통합 제2대 회장에 당선된 이영국 후보는 4년간 차기 협회를 이끌게 된다.
평소 골프를 사랑하고 골프선수로 활동하는 아들을 둔 이영국 당선인은 전북골프 변화를 예고했다.
이 당선인은 먼저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도내에 없어 매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영국 당선인은 “전북 중고대회의 경우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없어 국가대표로 가기 힘든 실정이다.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며 “또한 생활체육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도 진행해 활발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협회의 경우 생활체육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틀에 박힌 모습을 보이는 협회에 변화를 줄 것이고 전북골프의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당선인은 2021년은 전북골프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골프장과 유대관계를 높이고 동호인 클럽챔피언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체육회와 교육청, 골프협회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훈련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인 미드·시니어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장학사업 확대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KPGA와 협의 소외계층 골프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국대회를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전 전주시축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악장례문화원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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