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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②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시련 속에서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와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까지 겹치면서 방역과 경제, 재해까지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빛을 찾는 한 해였습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은 “지난 해 지구촌을 뒤덮은 코로나19는 평범한 일상과 계절의 변화를 잊게 했고 우리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자유로운 경제활동의 제약으로 글로벌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기업규제가 더해져 국내경제 환경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우리 건설산업도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물량 부족과 수익성 악화 등 경영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회고했다.

윤회장은 “그러나 다행스럽게 올해 SOC예산이 전년 대비 3조3000억 원이 증액된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되고, 정부도 110조의 건설투자계획이 포함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국내 건설환경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전라북도도 SOC와 새만금분야에 2조4000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협회도 40여년간 유지돼왔던 업역·업종 개편을 통한 혁신, 신규 물량창출, 적정공사비 확보, 건설산업 규제 개선 등 건전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진력할 계획을 밝혔다.

윤회장은 “미래가 불확실해도 우리는 계속 ‘희망’을 노래해야 하며 우리는 지난 IMF 구제금융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경험을 통해 위기는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도 서로 응원하며 지혜롭게 극복한다면 우리 건설산업은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은 우직함과 힘을 상징하는 ‘흰소의 해’로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 힘차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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