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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비대면 교육 확대로 언택트 교육시대 선도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자기주도학습의 온라인코칭 사업, 올해 대폭 확대 시행
온라인코칭 사업, 전년 대비 수강생 50% 확대

익산시가 코로나19 교육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교육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언택트 교육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의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온라인코칭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특히 시는 비대면 실시간 수업이 가능한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 사업을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수 있는 온라인코칭 사업도 대폭 확대 추진하고 나서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우선 예산 전액 지원을 통해 원광보건대학이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초·중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말하기 중심의 화상영어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학생과 교육복지 우선계층, 농어촌계층 학생 10%를 대상으로 주 2회, 1대 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참여자들은 방과 후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컨텐츠를 활용한 화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온라인코칭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개월간 초·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EBS스스로배움터 콘텐츠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1대 1 코칭을 진행한다.

일반적인 학습 동영상과 달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과 학업능력을 분석해 수준별 학습스케줄을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1대 1 코칭과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를 전년도 170명 대비 50% 가까이 늘렸고, 수강생 20%는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가는 등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에 보다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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