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일가족 확진으로 연기… 오는 5일·9일·11일 세 차례 개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정 중단된 ‘군산시 읍면동 신년대화(이하 신년대화)’가 결국 비대면(온택트)으로 전환돼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중단된 신년대화를 오는 5일과 9일·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신년대화는 강임준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 자리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시정 발전의 기초자료 활용 및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당초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주민들과 대면으로 신년대화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시작 하루 만에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중단 및 연기한 바 있다.
신년대화 재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게 변하고 있다고 판단,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ZOOM 영상회의를 활용하기로 했으며 1회당(50분) 참석인원은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번 비대면은 첫날 대면으로 신년대화를 가진 조촌동과 경암동·개정동·구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동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5일에는 나운3동·수송동(오전 11시)과 신풍동·나운1동· 나운2동(오후 3시)이다.
9일은 옥산면·옥구읍·옥서면·회현면·옥도면(오전 11시), 서수면·임피면·개정면·대야면·성산면·나포면(오후 3시)이며, 11일은 삼학동·흥남동·월명동·중앙동(오전 11시), 해신동·미성동·소룡동(오후 3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면 방식을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비록 비대면이지만 지역 및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