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연휴 남원시에 머물던 여행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원시는 “코로나19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남원 55번(전북 1211번) 확진자는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일 남원지역을 여행하던 중에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당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남원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북도에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55번 확진자는 현재 거주지인 포천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원에서는 확진자 50명이 치료 후 퇴원 조치됐으며 나머지 4명이 남원의료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는 바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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