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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윤구 작가, 동화집 ‘발 저는 아이’ 출간

단편동화 20편 수록… 서정시적인 동화 눈길

이윤구 동화작가가 세 번째 동화집 <발 저는 아이> 를 펴냈다.

이번 동화집에는 단편동화 20편이 수록돼 있다. 이 안에는 인간과 자연, 자연과 자연, 인간과 인간 간의 사랑이 교류되는 서정시적인 동화들이 가득하다. 여우와 원숭이, 토끼 셋이서 들을 지나고 산과 강을 건너 부처님을 찾아가 믿음의 과소를 시험받게 되는 의인동화이자 불교동화인 ‘달 속의 토끼’, 고향을 무대로 소년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현실감각에 조화롭게 맞춘 ‘갈매기의 상륙’ 등이 그러하다.

특히 표제작 ‘발 저는 아이’는 1971년 5월 교육잡지 <새교실> 에 김동리 선생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학창 시절부터 ‘청학문학동인회’를 창립해 시를 쓰며 작품 활동을 했다. 그랬던 그가 교직에 들어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면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 아동문학으로 돌아서게 됐다.

그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쓰다가 교실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써왔고, 이제는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를 쓰고싶다”고 말했다.

군산 출신인 이윤구 동화작가는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0년부터 2013년까지 교직에 몸담았다. 전북아동문학회장, 익산문인협회 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전북아동문학상, 마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에스맨 스스의 여행> , <달 먹는 금붕어> 라는 동화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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