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차 계절관리제 기간 전년도 동기간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11.1% 감소
대규모 영농폐기물 수거 확대, 사업장 불법배출 감시,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점검 등 보다 강화된 저감대책 추진으로 청정 전북 노력
전북도와 전북지방환경청은 9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2차 계절관리제’ 추진상황과 3월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월부터 다음연도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대책을 적용한다.
그 결과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11.1%(27㎍/㎥→24㎍/㎥) 감소로 전국 평균 개선수준인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도는 이번 결과가 도가 추진해온 배출량 단속 등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3월부터는 더욱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해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 사항으로는 영농철을 맞아 각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토록 하고, 불법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병행한다.
또 대형사업장 위주의 자발적 감축을 더욱 독려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사업장 불법배출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조기 폐차나 저감장치부착을 지원하는 등 저공해화하는 사업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조기에 확대 보급하는 등을 통해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에 대한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계절관리제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3월에는 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획기적인 미세먼지 농도 개선으로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북지방환경청,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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