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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갑 지역위 “조규대 의원 최고 수위 징계”

최근 욕설·막말 사태 관련 유감 표명 및 재발방지 약속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수흥)가 조규대 익산시의원의 욕설·막말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최고 수위의 징계 조치를 약속했다.

김수흥 위원장은 19일 ‘시의원의 폭압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규대 익산시의원의 익산시청 공무원에 대한 막말, 욕설, 외압 등의 사건에 대해 익산갑 지역구 위원장으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피해 당사자는 물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익산시청 2000여 공직자, 그리고 30만 익산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규대 의원은 익산시민이 선출한 공직자로서의 기본 품위를 지키지 못했음은 물론 욕설과 폭언, 행정에 대한 외압행사를 자행한 점은 범법행위 수준에 이르는 중대한 과오이며,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윤리심판원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조 의원의 폭언 및 외압은 선출직 공직자의 징계 사유 중 직권남용 및 이권개입, 공무수행에 있어 심각하게 품위를 훼손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익산갑 지역위는 이번 사건을 통해 시민 앞에 반성하는 동시에 해당 의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 조치 등을 통해 다시는 비상식적·비윤리적 행위가 익산시의회에서 횡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주기와 솜방망이 처벌로 임해왔던 모습은 익산시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불신의 뿌리가 되고 있기에, 당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일벌백계하는 것만이 선출직 공직자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특히 조규대 의원의 경우 최근 음주운전, 선거법 위반 등 비윤리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음을 상기하며, 향후 조 의원에 대한 전북도당 및 중앙당 차원의 징계 절차 및 조치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익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치를 통해 책임을 다하는 등 시민들의 신뢰 회복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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