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만남을 자제하고 일정한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해야 하는 코로나19시대 무료함에 지친 일상을 이웃과 다함께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김주영)가 주민의 짧은 일상을 담은 비디오 영상물 ‘완주의 오후 2시’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 선택된 작품을 공유하기로 한 것.
완주미디어센터가 주민참여형 비대면 소통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모전 ‘완주의 오후 2시’는 오후 2시쯤의 삶의 모습을 30초에서 2분 이내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사업이다.
완주에서 생활하는 일반 주민은 물론 직장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전에서 선택된 영상은 재편집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된다.
영상을 촬영해 완주미디어센터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카카오톡 계정(휴대폰 채팅검색창 ‘오후2시’ 검색)으로 보내면 된다. 한 사람이 두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김주영 센터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살다보니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고민하게 된다”며 “이번 공모전도 일상 공유라는 형식을 빌려 서로의 안부를 묻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오후2시’를 검색하면 예시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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