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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쇼크’ 내수면 양식어가 지원에 5억4000만원 투입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내수면 양식어가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시 농수산유통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한데다 양식 사료의 가격 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내수면 양식 어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1억5500만원을 들여 102개 어가에 펌프와 수중 모터, 수차 등 기자재 195대를 지원한다. 이러한 양식시설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1억1000만원을 들여 수산자원 증식 등을 통한 토속 어류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메기와 다슬기, 붕어, 동자개 등의 경제성 어종 치어 약 90만 마리를 지역 내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더불어 5200만원을 투입해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청정 지하수를 개발하고 전기와 보일러, 수조 등 노후 된 양식장 시설 개보수에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식장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와 수질 정화제(2000kg) 지원 등에 4900만원을 투입하고, 2760만원을 들여 46개 어가에 어가당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어업인 신문과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정전 통보기 등의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업인 복지 향상과 어가의 생산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정읍은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라북도 내수면 어업의 중심지로현재 약 100여 명이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내수면 양식 환경에 맞는 시책사업들을 지속적으로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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