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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단오, 11일~12일 덕진공원에서 펼쳐져

단오 풍년기원제 / 사진 = 전북일보
단오 풍년기원제 / 사진 = 전북일보

전주시 대표 절기 행사인 ‘2021 전주단오’가 지난 11일과 12일 전주덕진공원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졌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소장 김소영)이 주관하는 ‘2021 전주단오’ 행사는 전주시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활력을 재충전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고 행해졌던 ‘창포물에 머리감기’ 행사와 단오선(부채), 창포화분, 단오엽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온라인상에서 영상으로 소개됐다.

덕진공원에서 전주단오의 문화원형 발굴 및 정체성 회복을 위한 단오 풍년 기원제가 재현됐고, 판소리, 살풀이, 태평무, 가곡, 설장고 등 무형문화재 공연과 합창단, 난타 등의 ‘단오 향연’도 선보였다. 이는 ‘2021 온라인 전주단오’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 녹화 중계됐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단오 행사는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전주시민들의 삶 속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세시풍속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축제”라며 “앞으로도 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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