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고창문화연구회가 주관하며, 전북도·고창군이 후원하는 ‘고창 고인돌 야행’이 세계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야행은 ‘세계유산과 윤도가 함께하는 고인돌 야행’라는 주제로 고창의 고인돌유적지만의 독특한 문화재와 생태환경, 선사시대의 별자리 등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국악예술단 고창의 국악버스킹을 시작으로 고창 고인돌 이야기와 생태환경,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 에코백에 그려보기, L-rod를 이용한 다우징의 활용, 밤하늘의 별자리와 윤도, 운곡습지의 반딧불 여행 등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천문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창의 아름다운 야경과 고인돌 공원의 밤하늘에 펼쳐진 별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두운 운곡 람사르습지를 아이 손을 잡고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관찰도 야행만의 명장면이었으며, 달과 도산리고인돌이 새겨진 포토존에서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한편 고창 고인돌 야행 참여자는 1회 선착순 30명으로 한정하며, 추후 일정은 7월10일, 7월24일, 8월7일, 8월21일, 9월18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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