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황현택 <신지앵곡 신데렐라 콩쥐팥쥐 인형극본>
총 7막으로 구성된 극본집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인형극 대본으로 만든 책이 나왔다.
아동문학가이자 전북평생교육원 원장인 황현택 작가가 쓴 <신지앵곡 신데렐라 콩쥐팥쥐 인형극본> (인문사 artcom)이다. 신지앵곡>
극본은 서막 콩쥐의 근본, 2막 콩쥐 탄생과 아버지 최선비 콩쥐 사랑, 3막 계모 팥쥐 등장과 신데렐라 콩주의 슬픔, 4막 계모 강씨 콩쥐에게 올가미 씌우기, 5막 팥쥐와 계모의 물동이 채우기, 6막 권선징악에서 잘못을 뉘우치는 계모와 팥쥐, 7막 콩쥐의 용서와 사랑으로 구성돼 있다.
계모와 그 딸인 팥쥐에게 갖은 학대를 받던 콩쥐가 고귀한 인물과 혼인하고, 콩쥐를 괴롭히던 두 인물은 처벌받는다는 설화를 막으로 구성한 것이다.
부록은 콩쥐팥쥐 연구문헌과 콩쥐팥쥐(한국민속문학사전, 설화편)이 수록돼 있다. 이 중 콩쥐팥쥐 연구문헌은 설화의 모티브를 분석한 내용을 수록해 눈길을 끈다.
연구문헌에 따르면, 한국의 콩쥐팥쥐전은 <신데렐라(cinderella)> 유형의 이야기로, 중국의 <싸라기 언니와 겨동생> , 일본의 <고메와 아와> 베트남의 <떰(깨진 쌀알) 깜(겨)> 역시 같은 구성을 보인다. 특히 의붓언니와 계모가 천벌을 받는다는 모티브는 같다. 떰(깨진> 고메와> 싸라기> 신데렐라(cinderella)>
황현택 작가는 군산신흥초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평생교육전북독서교육원장으로 있다. 정년퇴임 후 13년 동안 ‘전북의 자랑스러운 인물도서’독후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교육대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전북예술문학 도지사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는 <훈장선생님의 종소리> 외 24권, 시집은 <뜬봉샘> 을 펴냈다. 뜬봉샘> 훈장선생님의>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