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지원비 16억 9600만원 확정
무주군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육초기 사과 꽃눈 피해 및 정상적인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 낙과가 발생하는 등 무주군 관내 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작물 피해상황에 대한 무주군 조사에 따르면 사과 475ha, 복숭아 51ha, 인삼 33ha, 기타일반작물 35ha 등 총 594ha 농경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무주군은 복구지원비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복구비 16억 9600만 원(국비 70%, 도비 15%, 군비 15%)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국비 11억 8090만 원은 이달 안에 우선 지급키로 했으며 도비와 군비 5억 610만 원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환경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까지 겹치게 돼 어려운 상황인 만큼 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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