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안전한 추석 연휴 8대 종합대책
120여 명 구성된 8개 대책반 가동... 안전한 명절 보내기 비상근무 추진
보건소 선별진료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언제든 검사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개월 가까이 네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가온 민족 고유 추석명절을 앞두고 완주군이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8대 종합대책’을 내놨다.
군은 18일부터 25일까지 연휴 5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안전한 추석 보내기’ 차원의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8대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8대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재해·재난, 안전사고 대책 추진 △귀성·귀경·성묘객 특별 교통 안전대책 추진 △코로나19 비상대응과 진료 지원 △전통시장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안정 대책 추진 △소외계층 지원 위한 나눔 대책 △코로나19 사각지대 사전 점검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 등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종합상황반과 재난재해대책반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8개 대책반을 가동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근무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게 되며, 지역 단위의 사건·사고와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게 된다.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종합상황반에 통보한 후 서면보고하는 방식으로 꼼꼼히 챙기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귀성객과 귀경객, 성묘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협조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을 긴급정비하고, 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경찰관 배치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 374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가동되며, 코로나19 의심 주민은 언제든지 검사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과 결손가정 간 사랑의 고리 맺기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복지시설과 사외계층의 차례상 차리기 지원에 나서고, 장애인과 자활, 노인 등 복지시설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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