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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남원서 참깨 · 들깨 생산 기계화 기술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14일 남원에서 참깨·들깨 생산을 위한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씨뿌림, 모종심기, 베기 등 각각의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농기계 12종을 현장에서 전시하고, 각 농기계를 활용한 농작업을 연시한다.

참깨·들깨의 경우 흙갈이와 땅고르기, 비닐덮기 등은 기계화율이 높지만 씨뿌림과 모종심기, 베기 등은 기계화율이 낮다. 이에 농진청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 과정 기계화 작업 체계를 정립했으며 이를 통해 참깨는 최대 49%, 들깨는 50.7%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농진청은 참깨·들깨 생산 기계화 적응품종 6종과 품종별 재배양식, 기계화 기술 등도 화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재배 안정성이 높고 기계를 이용한 재배 및 수확 가능한 참깨 품종으로는 ‘건백’, ‘밀양72호’가 대표적이고, 들깨의 경우 ‘들샘’ 품종이 우수하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밭작물 기계화 기술보급 촉진을 위해 새로 개발된 농기계의 현장 실증 및 연시·전시를 강화하고, 밭농업 기계 연구 강화를 위한 인력·시설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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