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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년 만에 10월 한파특보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 5도 안팎…“건강관리 · 농작물 피해 유의”

17일 아침 전북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오는 19일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지만 이번 주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으로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1.6도, 장수 영하 1.4도, 무주 영하 1.3도, 완주 영하 1.1도, 남원 0도 등을 기록했다 무주, 진안, 장수 등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전북에서 10월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때이른 한파에 무주군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 인근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기온의 변화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수확기 농작물 피해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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