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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54개 직종 909명 참가

8일 군포 서울남부기술교육원에서 열린 2021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복 직종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8일 군포 서울남부기술교육원에서 열린 2021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복 직종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1년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전국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올해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이 참가해 54개 직종 909명이 참가한다.

또한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전국으로 분산하고 일정을 8일로 확대해 경기장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폐회식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또한 국제 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1위로 입상하면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할 기회가 부여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수많은 숙련 기능인들이 발굴돼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도 장애인이 일터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있어 장애에 대한 편견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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