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전북도 · 새만금개발청 등과 업무협약 체결
785억 원 투입해 추가 공장 설립…50여명 신규 채용
지난 2019년 군산2국가산단에 둥지를 튼 이피캠텍㈜이 새만금산단에 추가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피캠텍㈜는 15일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이차전지 소재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첨가제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피캠텍㈜는 사업의 확장을 위해 새만금국가산단 부지(3만2500㎡규모)에 총 785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첨가제인 광개시제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직원 채용은 50여명이다.
이피캠텍㈜는 이달 중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2단계에 걸쳐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2023년까지 478억원의 투자와 함께 40여명을 신규 채용한 후 2단계로 2026년까지 307억원의 투자와 10명의 고용을 추가로 뽑을 방침이다.
이피캠텍㈜의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국가산단의 친환경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기존 사업장인 군산2국가산단과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피캠텍㈜의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만금 지역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이피캠텍㈜이 또 한번 군산의 투자 결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투자로 인해 군산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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