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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패션주얼리R&D센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얼리 14개 분야 KOLAS 인정 획득
세계 104개국에서 통하는 공인성적서 자체 발급 가능

16일 익산시 낭산면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국가기술표준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익산시
16일 익산시 낭산면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국가기술표준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익산시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센터장 민충기)가 주얼리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

익산시가 전북도와 함께 주얼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사업을 추진한지 4년여만의 성과다.

KOLAS(한국인정기구)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으로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정제도를 확립하는 기구로, 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얼리 14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는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신뢰성을 인정받는 공인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함으로써 국제적인 공신력을 획득한 것으로, 국내에서 익산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지역 주얼리업체들은 수출이나 홈쇼핑 납품 과정에서 품질 시험을 위해 발생했던 제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역 내 기업들에게 KOLAS 국제 공인성적서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내 기업 지원 강화 및 내수·수출 향상에 기여하며 익산을 중심으로 한 패션주얼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KOLAS 인정 시험기관 현판식에서 민충기 센터장은 “이제 체계적인 주얼리 품질 인증 및 경영 시스템이 확립됐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증 획득을 확대하고, 아울러 도금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익산이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를 제조하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석의 도시 익산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익산의 브랜드 중 하나”라며 “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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