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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청년 만족도 매우 높아

익산형근로청년수당 1차 대상자 750명 만족도 조사에서 86% 매우 만족, 12% 만족 응답
76%, 현재 회사생활 만족 응답
3년 지원 기간동안 현 회사 그만 둘 의향 없다가 76%, 22%는 의향 있다고 밝혀
퇴사 결정 주요 사유로는 낮은급여, 발전가능성 없음, 업무강도 등을 꼽아

익산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에 대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형근로청년수당 1차 모집 선정자 7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익산형근로청년수당에 대해 86%가 매우 만족, 1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76%는 현재의 회사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24%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낮은 급여, 업무강도, 발전 가능성이 없음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104명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지원 받음으로써 불만족 요소가 ‘약간 해소된다’고, 23명은 ‘크게 해소된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3년 지원 기간동안 현 회사를 그만 둘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76%가 ‘의향 없다’고, 22%는 ‘의향 있다’고 밝혔고, 퇴사를 결정하는 주요 사유로는 낮은급여, 발전가능성 없음, 업무강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퇴사 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이직’이 73명, ‘타 지역 이사 및 이직’이 23명,‘관내 비중소기업으로 이직’이 19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매월 30만원씩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되는 익산형근로청년수당의 주 사용용도는 ‘식품, 교통등 생활비’가 74%, ‘취미·문화생활’ 13% 등의 순으로 분석됐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은 ‘현행 유지’ 68%, ‘개선이 필요하다’ 21%로 나타났으며 이 중 ‘1년 이상 근속’에 대한 개선 23명, ‘관내 중소기업 근무’ 16명 등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귀 담아 듣고 더욱 알찬 운영 개선책에 나서는 등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보다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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