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5일 봉서골 체육공원에서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 및 사랑의 김장 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이장들은 지난 5월부터 모내기, 벼베기, 마지막 도정작업까지 구슬땀을 흘린 1000만원 상당의 백미 3500kg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350세대에 전달했다. 또, 부녀회는 배추 10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사랑의 쌀과 김장 나눔을 위해 구억리 143번지 일원 약 2700여평에 모내기를 하고, 상삼리 148-7번지 400여평에 배추 1500여 포기를 식재해 지극정성으로 함께 가꿔왔다.
정명석 이장협의회장은 “사랑의 쌀, 사랑의 배추를 위해 각종 농기계와 장비로 재능기부를 해주신 이장님들과 명예이장님들, 그리고 항상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부녀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정자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은 “오늘 행사를 후원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장들과 정완철 용진농협 조합장, 두철균 용진신협 이사장, 정찬실 용진체육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서골 체육공원(간중리 산28-1)은 그동안 이장들이 용진읍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정성껏 가꿔온 곳으로 이곳에서 현판식과 함께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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