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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읍시 영원면 이장 형제, 7년째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

영원면 이장 형제, 갓 구운 붕어빵을 유진섭 시장에게 나눠주고 있다.
영원면 이장 형제, 갓 구운 붕어빵을 유진섭 시장에게 나눠주고 있다.

7년째 겨울철이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붕어빵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형제가 9일 정읍시청을 찾아 주민과 직원들에게 붕어빵을 제공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영원면 운학마을이장 김영중(70), 백양마을 이장 김해중(68)씨가 주인공이다.

형제는 지난 2015년 붕어빵 기계를 구입, 매년 겨울이면 밀가루 반죽과 팥앙금 등을 직접 준비해 붕어빵을 만들어 영원면에서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희망나눔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날 정읍시청에서 실시한 붕어빵 나눔 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의 교류가 어려워 우울감이 높은 주민들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직접 구운 붕어빵 간식을 나누기 위해 찾은 것이다.

특히 형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사랑의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김영중 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함을 전하는 붕어빵을 나누는 것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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