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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로컬푸드 평가 ‘트리플크라운’

2년 연속 전국 유일 S등급… 특별상도 2개 부문 석권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불허전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완주군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2021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59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주군이 S등급을 받은 것.

이어 올해 신설된 5개 부문의 특별상 중 취약농업인 배려, 소비자소통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에서 한 지자체가 2관왕을 차지한 것도 완주군이 유일하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관련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17개 항목 평가, 6가지 등급(S-A-B-C-D-E)을 부여한다.

완주군은 10년 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를 개장했으며, 이후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그간 총 매출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은 중·소·고령농과 가족농 중심이란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완주군은 로컬푸드 본고장의 위상 확립을 위해 2019년에는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해 먹거리 생산·유통은 물론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완주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시설과 기업체 로컬푸드 공급, 학교·어린이집 급식 지원, 농산물사용업소 관리,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생산, 교육, 소비 등 먹거리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로컬푸드는 전국 지자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준공한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공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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