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500㎥/일 미만) 32곳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인근 소하천 및 구거 등의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상 시설은 관내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428곳 중 시설 노후화 및 불균일한 유입수 등의 이유로 유지·관리가 어려워 수질 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시설 및 공공 하수도 운영 지자체 요청을 받아 선정했다.
전북환경청은 전문적·체계적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기술진단 전문기관 등 합동으로 기술지원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처리 효율 개선과 운영비용 절감 방안 강구 등 운영·관리 분야와 공정 및 공법에 대한 보수·교체 등 시설 기술진단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운영·관리 분야의 경우 공공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전반적으로 운영·관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설 기술진단 분야에서 시설 및 관거의 노후화로 시설 개량, 물리적 공정 추가, 하수관거 정비 등 개선사항이 파악돼 개선방안 제시와 함께 기술지원 결과에 따른 대책 마련을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김봉필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이행상황을 수시 확인함으로써 수질보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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