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거래시스템 등록해 거래 유도… 18호 공개 예정
완주지역 빈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내년부터 완주군의 빈집 플랫폼을 활용해 빈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이 최근 빈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빈집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 가동에 들어가는 것.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빈집에 대한 상세정보 확인 및 거래는 내년 1월부터 공가랑(https://gongga.lx.or.kr)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건축과(063-290-2873)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빈집 18호는 거래 동의된 집이다.
완주군은 지난 8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약, 빈집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빈집 정비계획 수립 및 관련 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였다.
1억 2000여 만 원을 투입해 벌인 빈집 조사 결과, 관내에 939호의 빈집이 확인됐다. 빈집은 1등급(양호한 집) 59호, 2등급(일반빈집) 344호, 3등급(불량빈집) 311호, 4등급(철거대상) 226호로 분류됐으며, 이 중 빈집거래시스템을 통한 정보 공개 및 빈집거래에 동의한 빈집은 18호이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빈집정비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빈집정비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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