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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작년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 80%

전주덕진소방서는 2021년 한 해 동안 덕진소방서 관내 발생 화재 192건 중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이 80%(153건)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덕진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현장 목표 도착률(7분 이내 현장 도착률)을 75%로 설정하고, 화재 현장 도착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목표 도착률 75%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현장 도착률을 반영해 설정했다.

덕진소방서의 지난해 화재 출동은 총 192건으로 이 중 5분 이내 현장 도착 95건(49.5%), 5~7분 이내 현장 도착 58건(30.2%)으로, 7분 이내 현장 도착한 출동은 총 80%(153건)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교통신호제어기 도입,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계도 등의 효과인 것으로 덕진소방서는 분석했다.

7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화재 39건 중에서는 차량 화재가 13건(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택화재가 8건(24.2%), 창고시설과 기타 건축물이 각 5건(12%)으로 뒤를 이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화재 신고요령의 숙지와 불법 주·정차 근절만으로도 화재 현장 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소방차 진·출입로 구간을 비워두고,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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