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도서관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책배달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대출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원하는 곳까지 배송해준다.
남원 시민은 모두 이용 가능하며 노약자·임산부·장애우·미취학 아동의 보호자 등이 우선순위 대상이다.
전년에는 1인당 월 1회만 이용 가능했지만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올해부터는 월 2회로 확대해 1인당 5권씩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과 반납이 모두 우체국 택배로 이뤄져 원거리 거주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유선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남원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년에 책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이나 평소 도서관 개관시간 내 방문이 어려웠던 자영업자, 원거리 거주자 등 다양한 이용자층이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책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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