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상권 허브 터미널 기대…오는 8월경 준공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유)부안터미널(대표 김종국)과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조성사업(부안읍 봉덕리 579-6번지)’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유)부안터미널은 시외버스터미널을 새롭게 신축해 운영하고, 부안군은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부안터미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1974년 건립되어 공간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 도심지 미관 저해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2019년 부안시외버스터미널 및 주변지역 종합정비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터미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조성사업은 사업부지내 토지 매입·교환을 거쳐 건축 허가 등의 행정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또한, (유)부안터미널은 이른 시일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신축은 50년 만에 이루어지는 부안군 주민숙원사업이다” 며 “부안터미널을 부안읍 교통·문화·상권의 허브로 육성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하여 거쳐 가는 터미널에서 머무는 터미널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대합실을 18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부안터미널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대합실 등 운수시설과 문화공간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근린생활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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