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 택시 16대→20대 증차 운영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임차 택시 대수를 늘렸다.
시는 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를 기존 16대에서 20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임차 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이 부족한 관계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용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휠체어 탑승 장치가 설치된 전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55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16대 등 총 75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8만여 명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며, 이 중 비 휠체어 사용자가 4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추가된 임차 택시에 배치함으로써 배차 대기시간을 줄여 모든 이용자가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특별교통수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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