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미소시장서 직거래 장터 개장… 30일까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 곶감 직거래장터가 고산면 고산미소 시장 앞 천변 주차장에서 20일 개장했다. 장터는 30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며 완주 감생산자 협동조합 회원들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매년 열리던 완주 곶감축제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 연속 열리지 못했고, 이에 판로가 줄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장터 개장과 관련, 김태수 감생산자 협동조합 회장은 “농가활성을 위해 완주곶감 장터를 준비하게 됐다”며 “명절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소비자가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곶감은 9품 중 제1품으로 선정될 만큼 그 위상이 높으며 동상면 등 일원에서 생산되는 고종시와 두레시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고종시는 고종황제에게 진상한 후로 지어진 이름으로, 그 맛과 부드러움이 여타 곶감과는 확연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상곶감’이란 브랜드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레시는 동상면 이외의 지역에서 재배되며 자연건조로 당도가 높고 검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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