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에도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석면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12억 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45동 이상의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의 소유자로 오는 2월 28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 신청서·위치도·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지 실사 및 신청자의 소득수준, 건축물 노후 정도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및 지붕, 200㎡미만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최대 54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는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지붕개량 사업비는 최대 1000만원 이내 지원해 주거 약자의 혜택을 강화했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304동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