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원장 이현웅)에서는 상시근로자수 50인 미만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현장 애로 해소와 기술고도화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제조공정 시스템 개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같은 산업재산권의 가치평가와 기술 및 품질의 고도화 달성을 위한 인증 획득 등 소기업이 당면한 기술적 문제해결과 안정적인 기업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4개의 지원분야로 세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시험분석, 품질인증획득이 있다.
혁신기반 공정개선은 불량률 감소 및 품질개선, 생산비용 절감 등 기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40개 기업을 선정하여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공인기관의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 및 거래, 투자유치를 통한 자본 확충 등 자구적 자금조달을 목표로 10개 기업에 기업당 1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험분석과 품질인증획득은 제품의 성능 및 성분에 대해 공인기관에 분석·인증 받음으로써 기술 및 품질 고도화 달성을 목표로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138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292개 기업을 포함해 그동안 도내 2000여 소기업을 지원해 왔고 사업에 참여한 소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사업화 매출 및 고용증가 등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보유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R&D 연계 등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 유수의 기술평가기관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참여기업에 최신 연구개발기술이 융합된 제조 및 생산공정시스템 구축과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의 가치평가를 진행하며 생산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시험분석 및 공인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특히 소기업의 기술 및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인인증 획득이 증가하는 추세와 실질적 지원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품질인증획득 지원을 추가해 강소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도 경제와 경기반등의 열쇠는 결국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이라며 “올해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제조업 분야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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