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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틱종합기술원, 로봇 분야 기술력 입증

논산훈련소 ‘조리병 로봇’ 사업 참여⋯밥 짓는 로봇 미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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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논산훈련소 ‘조리병 로봇’ 사업 시범현장 공개 행사에서 캠틱의 밥 짓는 로봇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자동화 메카트로닉스(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14일 캠틱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산업통상부가 추진한 논산훈련소 ‘조리병 로봇’ 사업에 참여해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사업은 3000여 명인 훈련병들의 식단을 맡는 조리병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물·불 조절 실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식품연구원·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왔다.     

지난 7일 논산훈련소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의 밥 짓기와 국끓이기·튀김·볶음 요리 시범 현장을 공개했다.

조리병 로봇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한 캠틱은 밥 짓기 부분을 담당했다. 쌀을 자동으로 세척해 50인분 대형 솥에 안치고, 적정량의 물을 계량하고 투입해 고슬고슬한 밥을 지어냈다.   

캠틱 정우석 박사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20여 년간 축적된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람과 협동하는 로봇을 개발해 우리 전통식품의 맥을 잇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틱은 지난해 한과 로봇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설·추석 등 명절이면 수요가 몰리는 한과 공장의 유탕작업용 로봇을 개발해 온도가 180도까지 올라가는 기름 속 유과 뒤집기, 흔들기 등 작업을 해낸다. 또 김치 로봇도 만들어 손이 많이 가는 배추 세절과 절임, 세척, 탈수, 이송, 포장 등 과정을 사람 대신 로봇이 처리하는 자동화 공정을 설계해 익산과 충남 서산 김치 공장에 설치해 포장 김치의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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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캠틱 #조리병 로봇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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